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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0년 09월 05일 일요일
뉴스홈 > 불교칼럼 > 우봉규의 사람사는 세상
향(香), 노키호테! [09-06-02 10:02]
우리 시대의 멋진 돈키호테였던 그는 역시 그렇게 돈키호테답게 가버린 것이다. 한 때 그의 산초임을 자부하던 자들이여. 한 때 그의 로시난테임을 자부하던 자들이여. 한 때 그의 돌시네아였던 민중들이여! 울지 말라. 그의 추락은 우리 모두의 추락임을 잊지 말라. 행여라도 그의 죽음을 자신의 것으로 바꾸지 말라. 행여 그를 세상의 영웅으로 만들지 말라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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